증평군은 증평읍 광장로와 중앙로 교차 사거리 횡단보도 구간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LED 안전유도블록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LED 안전유도블록은 가로등이 켜질 때 함께 점등돼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줘 무단횡단에 대한 심리적 저지선 및 보행자 정지선 역할을 한다.

또 운전자의 보행자 식별을 돕고 횡단보도 앞 감속운전을 유도해 보행사고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기존 콘크리트 점자블록과 동일한 형태 및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 제품으로 LED 전등이 내장돼 있다.

특히 고강도 폴리프로필렌 및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외관과 저전압(24V)을 사용해 내구성과 누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LED소자와 최적의 LGP회로로 구성돼 소비전력이 1.2W 이내이고 LED 수명이 5만 시간에 이르는 등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이 길다.

군 관계자는 "LED 안전유도블록 설치로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보행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지속적인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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