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양시는 광양서천체육공원이 현대시설로 새롭게 단장돼 시민 곁으로 다가설 준비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서천체육공원 내 노후한 체육시설 정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체육공원은 광양읍 서천변을 따라 구기 종목,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이 조성돼 있어 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준공된 지 14년이 지나고 시민들의 여가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족구장 5면과 배구장·농구장 각각 1면의 바닥이 마모되는 등 시설 노후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대두해 왔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기금을 포함한 총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한 운동장 바닥을 전면 교체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서천체육공원은 사계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노후된 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정비한 만큼 여름철을 맞아 서천 변에서 가족들과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체육시설을 확충해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광양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맞춤형 체육 인프라 시설 구축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배기석 기자  geesu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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