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함안군은 올해 관내 저소득주민 자녀 중·고등학생 44명에게 장학금 2천9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으로 중학생 10명에게 60만 원, 고등학생 19명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로 분할지급하며 지난 20일 상반기 장학금 1천250만 원을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 신청 접수 결과 총 104명의 중·고등학생이 신청했으며 이 중 군의 예산범위 내에서 장학생 29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저소득주민 자녀에게 장학혜택을 제공코자 협조를 얻어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회장 곽필구)에서 15명에게 장학금 30만 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함안군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조례'에 따라 마련됐으며 군은 관내 거주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중·고·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주민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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