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소금박람회에 갯벌 천일염 기업 36곳이 참가해 식탁용 소금, 기능성 소금, 미용소금 등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간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해외 소금 전문바이어 6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혈압강하소금 280만달러어치를 계약한 것을 비롯해 총 407만6천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며 현장 판매액도 3천320만원어치에 달했다.
또 박람회장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에 불구하고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지역 갯벌천일염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갯벌 천일염이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행사로 갯벌천일염을 해외에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소비자들도 좋은 소금을 골라먹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박람회를 통해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일반 소비자와 식품기업 등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수요 창출로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소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내년에는 국제소금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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