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성대학교에서 중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나의 꿈! 디자이너 꿈넘꿈 중학생 진로캠프'를 진행한다. 

'꿈NUM꿈'이란 학생들이 가졌던 꿈을 신나는(Nice) 학교생활을 통해 고유하고 독특한(Unique) 자신만의 진로설계로 기적(Miracle)을 만들어 꿈 너머의 진정한 꿈의 완성을 이루는 서울진로교육 비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매년 '꿈NUM꿈 진로행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 사회에 유망한 전문 직업 분야의 하나인 디자인·패션·뷰티 분야에 대해 진로상담, 멘토링, 특강 등 종합적인 진로교육을 체험하는 진로캠프 유형으로 4일 동안 16개 과정으로 기획해 진행한다. 

먼저 첫째 날인 7월 23일에는 16개 과정별로 현직 전공 중·고등학교 교사가 관련 분야의 취업, 진학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원한다. 

둘째 날인 7월 24일부터 넷째 날인 7월 26일까지는 학생이 선택한 과정별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선택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특히 이번 진로캠프는 교육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협업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속에서 전문 분야의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이 이루어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디자인·패션·뷰티 분야에 대한 이해 및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는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민관학이 협업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진로멘토링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벤처창업, 미디어, 예술 분야 등의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후속 행사(10월, 12월)를 기획하고 있다. 

김화연 기자  hy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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