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 북구는 방학 기간 청소년 주차질서 현장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주차질서 현장 체험단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온라인 신청 접수를 통해 중학생 현장 체험단을 구성하고 휴가철 피서객이 밀집해 교통이 혼잡한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을 중심으로 담당자의 인솔 하에 계도 활동과 함께 주민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북구는 휴가철 불법 주정차 단속 수요 증가와 방학 기간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 수요가 맞물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 체험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 기초 질서 지키기 동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매년 급증하는 휴가철 불법 주정차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단 활동으로 인력부족 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체험단 활동을 통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청소년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앞으로 매년 주차단속 체험단을 운영하고 올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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