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폭염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강릉시 관내 297개 경로당으로 작년까지는 냉방비 10만 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폭염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냉방비를 전액 지원해 24시간 경로당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릉시에서는 4곳의 경로당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폭염 장기화에 따라 점차 이용시간을 늘리는 경로당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경로당 냉방시설 점검 등을 강화해 경로당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yangso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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