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019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2019년도 예산 편성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시행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관 주도의 예산 편성 한계성을 극복하고 예산과정에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확보해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 주민복지(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에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설문항목은 총 20개 문항으로 ▲예산운용 일반 ▲주민참여예산 운영 ▲2019년도 예산 편성 방향 등 군민과 밀접한 11개 분야별 우선투자사업 등이다. 

특히 내년도 진천군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출할 수 있어 군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군은 상시로 운영 중인 진천군 홈페이지 '주민talk-주민참여예산' 코너와 '전자민원-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이 좀 더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와 제시된 의견은 결과 분석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진천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영학 기자  hak05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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