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자 중앙일보의 <BMW 엔진 자체에도 결함…국토부는 보고 받고도 감춰> 제하 기사에 대해 “BMW코리아가 원동기(엔진) 자체의 결함을 인정해 국토부에 보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언론에 보도된 제작결함 시정계획상 ‘결함이 있는 구조장치’에 포함된 ‘원동기(엔진)’는 법령상 자동차 구조 및 장치 분류로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가 원동기(엔진)에 포함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에 생긴 결함이 엔진충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며 위 내용은 이미 8월 2일부터 신문공고, 우편·문자 통지 등을 통해 BMW 소유주를 비롯한 일반 국민에게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BMW가 주장하는 원인 외에 각계 전문가, 언론 등이 제기하는 원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민간전문가를 대폭 참여시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기사는 이날 BMW가 EGR 제작결함시정계획을 제출하면서 엔진구조 자체 결함도 보고했으며 국토부는 해당내용을 지난 7월 25일 보고받고도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BMW 리콜대응 TF/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044-201-3843/031-369-0284

김태훈 기자  th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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