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부산 119 안전체험관과 연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구 단위의 안전체험 교육은 소방서 파견 직원들이 소수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회성 교육에 그쳤으며 이번처럼 구청 전 직원이 안전체험교육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구청 직원 600여 명은 2020년까지 119 안전체험관에서 화재 발생 대처방법 시청각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실습 등 안전 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공한수 구청장이 직접 부산119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 교육을 받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체험 교육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이 구민들의 안전에 적극적인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서구는 이번 직원 교육에 앞서 안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 구민 안전교육과 찾아가는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교실 등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도시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정 인턴기자  1060783496@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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