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시민 곁으로 간다

김영민 기자l승인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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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Vision 330)' 특별대책의 목표달성을 위해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시, 구·군 공무원, 경찰청 합동으로 보행 교통사고 많은 곳에서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청 자료(잠정통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대구 지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천6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소 늘어났으며 사망자 수는 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명보다 다소 감소한 상태이다. 

올해 전체 교통사고 9천600여 건 중 보행자 교통사고는 약 1천900여 건으로 약 20% 정도이며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3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86명 중 45% 정도를 차지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특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구시는 보행 교통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공무원들을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직접 투입해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보행자들을 계도하고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는 '교통사고 다발지 교통안전 계도 활동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교통사고 다발지 교통안전 계도 활동'은 지난 9월 22일부터 대구시에 배치된 실무수습사무관 9명도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들과 함께 투입돼 교통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활동시간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1회)이고 활동 장소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 8개소(경찰청 제공 자료 기준-붙임 참고)를 선정했으며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들이 4인 1조를 이루어 경찰관과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 횡단보도와 주변 도로에서 교통안전 계도활동을 벌인다. 

교통안전 계도활동 방법은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시민 계도(호루라기 등 활용), 횡단보도 외 도로횡단, 횡단보도 적색 신호 시 횡단 등 해당 지역(교차로, 이면도로) 주변 통행 상황을 살피면서 보행 안전 우려가 큰 지역을 위주로 이동하면서 탄력적으로 근무, 교차로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경찰관과 함께 안전운행 계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또는 신호 위반하는 차량은 함께 근무하는 경찰관에게 단속 요청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통안전 현장 계도 활동 외에도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노인교통안전지킴이 350여 명을 배치해 무단횡단 방지 및 안전한 보행지도 활동을 하고 있고 무료급식소, 공원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서 무단횡단 방지 및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전문강사를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야간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신발과 자전거에 야간반사지를 부착하는 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야간자율방범대가 지난 7월부터 야간 교통안전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행안전 관련 교통사고 예방 동영상을 각 구·군, 교통관련 유관단체, 시민단체, 교육청 등에 제작·배포해 사회적 교육을 통한 보행안전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대구시 건설교통국 김종근 국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는 어르신 교통사고, 야간 교통사고와 함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특별히 관리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교통사고 취약분야"라며 "대구시는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30%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구가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교통안전이야말로 나와 우리 가족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시고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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