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로 인해 물바다가 된 이탈리아(출처=중국신화사)

지난 4일 이탈리아 언론은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는 와중에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전했다.

10월 28일부터 시작된 뇌우와 강풍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키며 수십 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또 부상자가 생겼다.
또한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와 아그리젠토지역에서 12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추가적으로 보도했다.이탈리아 ANSA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며칠간 계속된 뇌우와 강풍으로 시칠리아 섬의 강의 수위가 높아졌고, 야간에 갑자기 급격히 높아진 강의 수위로 인해 일부 민가가 홍수에 잠겼다고 한다.

현재 이탈리아 6곳은 오렌지색 경보가 내렸고, 현지 언론들은 최근 악천후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은 최근 40년 사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 경제 손실은 최소 10억 유로(1조 276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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