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언론화면 캡쳐

최근 태국 사뭇쁘라깐 주의 한 격투기 시합에서 13살 선수가 시합 도중 머리에 여러 차례 타격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모없이 삼촌과 함께 지내온 이 소년은 생계유지를 위해 8살부터 격투기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지만 이미 170여차례의 시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국에서는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진행되는 격투기 시합에 많은 소년가장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링에 올라가는 실정이다.

태국당국은 최근 “12세 이하 아동은 격투기 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태국 전통 격투기 문화가 많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빈곤한 소년 가장들의 생계유지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정 인턴기자  1060783496@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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