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 '횡령-배임'의혹 논란

이종민 기자l승인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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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민사회단체 활동 당시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논란이다.

12일 열린 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 김용집 의원은 "김 후보자가 명예직인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매달 급여를 챙겨 법을 위반했다"며 "김 후보자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6년 동안 총 1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아 횡령과 배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단체 운영이 힘들어 아내로부터 운영자금을 빌렸다면서도 규정을 위반하여 스스로 급여를 받았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관을 위반해 급여를 받은 것은 잘못했다"며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대가이지만 단체에서 고발할 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박미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아내로부터 빌렸다는 차입 변제금과 자신의 급여 모두 아내의 계좌로 입금하고 활동비 등의 금액은 자신의 계좌로 넣었다"며 원칙없는 회계처리를 비판했다.

나현 의원은 "큰 조직을 운영한 적이 없는 김 후보자는 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 부적격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광주지역에서 생활쓰레기 개선 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난 30년간 많은 시민단체 운영을 통해 일반 기업 경영과 유사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인사특위는 오는 2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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