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창당 1년 반만에 둘로 쪼개져

이동후 기자l승인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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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결국 창당 1년 반 만에 둘로 쪼개질 전망이다.

8일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가 집단 탈당 의사를 밝히고 오는 12일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비당권파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연대 브리핑에서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전원이 민주평화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새 출발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월요일인 12일에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만에 민주당을 떠나는 마음이 매우 무거우나 반성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등 개혁이 필요한 한국 정치에 변화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대안정치연대에는 유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독자 행보를 해온 김경진 의원도 탈당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12일 평화당에서 총 11명의 이탈이 예상된다.

대안정치연대는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후 외부인사를 영입해 대표 직을 맡기는 등 비대위 체재로 전환한다.

유 원내대표는 현재 물밑접촉을 하고 있으며 “곧 깜짝 놀랄만한 인물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당분간 유 원내대표가 임시로 당대표직을 겸한다.

이후 무소속 의원들과 접촉해 비교섭단체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과의 물밑접촉설은 강하게 부인했다. 유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는 설이 있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에 보니 민주평화당보다 바른미래당이 상태가 더 안 좋던데 우리가 추진하는 제3지대에 그분들(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 합류할 수 있으나 우리가 가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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