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지난주 중반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날 마감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657.22원으로 조사됐다.

주유소 휘발유 값은 지난달 19일 ℓ당 1천610.16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23일간 46.66원 상승해 지난 11일 1천656.82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주 12일 ℓ당 0.2원 하락했다가 이틀간 소폭 상승하더니 이번 주 들어 16일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도 지난달 19일 ℓ당 1천390.96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주 11일부터 소폭 등락하다가 이번 주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7일 ℓ당 1천732.93원을 기록한 이후 5일째 하락했다.
이후 지난 13일 하루 동안 반등했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17일 마감 기준으로 ℓ당 1천723.70원을 기록했다.

17일 기준으로 지역별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만 ℓ당 1천700원대이고, 나머지 지역은 1천630~1천660원대이다.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ℓ당 1천636.10원이며, 서울지역과의 가격 차는 ℓ당 87.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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