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병 지역구 민주당 남인순 단수공천 소식에 지역 민심 술렁

집단 탈당 및 일부 인사 호남통합당 출마 가능성 거론 이주용 기자l승인2020.02.21l수정2020.02.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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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용 에버뉴스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30대의 여선웅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남인순 최고위원을 단수공천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송파구병 지역구가 술렁이고 있다.

연합뉴스의 20일(목)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송파구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남인순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21일 공관위의 최종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지자 송파구병의 한 유권자는 “이 지역에 호남 원적자가 많아 민주당이 텃밭으로 생각하는 지역”이라며 “부동산 폭등조국사태로 지역 민심이 크게 돌아서 지금도 텃밭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유권자는 “유독 우리 동네만 경선을 건너뛰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최고위원이라는 직책을 이유로 경선을 건너 뛰는게 민주당이 말하는 ‘공정’이냐?”고 되물었다.

당원들은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남인순 의원은 편가르기 정치로 지역 당원 조직을 두 동강 내놨다. 공정한 경선이 없다면 절대 승복이 안될 것”이라며 “갈라진 당원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라도 경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당원들의 집단탈당과 일부 인사들의 호남통합당으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총선을 준비했다가 포기한 한 지역 인사는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단수공천이 현실이 되고 지역 당원들의 요구가 있다면 (호남통합당으로 출마를) 피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주용 기자  webmast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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