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인3종동호인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네이버 철인3종 카페(KTS-운영자 강승규)를 통해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아온 성금 13,770천원을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고 구례군에 기탁했다.

모금을 주도한 임정수철인은“수년간 대회를 통해 구례는 철인에게 익숙한 지역이며 대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준 주민들을 잊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및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철인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지정 기탁되며 구례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성금은 2014년부터 개최해 온 아이언맨대회에 자원봉사와 교통 통제 협조 등 큰 축을 담당해온 주민들과 철인 동호인들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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