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시장 이슈 1위, '채용규모 감소'

원격·재택근무 및 비대면 절차 뒤이어…26.8%는 내년 고용 감소 이동후 기자l승인2020.11.30l수정2020.11.30 08:4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사람인<자료제공>

올해 기업들이 당면한 이슈들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규모 감축이라든가 비대면 채용, 원격 내지 재택근무 확대 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3~6일 기업 485곳에 ‘2020년 채용시장 이슈’를 설문해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4.5%(복수응답)가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업황이 안 좋아지거나,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채용을 섣불리 진행하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이어지는 이슈로는 ‘원격·재택근무 확대’(40.2%), ‘비대면 채용 확대’(23.7%), ‘주52시간근무 정착’(21.6%), ‘유연근무제 확대’(19.8%), ‘최저임금인상’(18.8%) 등의 순이었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측되던 근무형태나 채용방식이 빠른 속도로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

오는 2021년 상반기 채용시장 빅이슈로 관측하는 항목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역시 ‘채용규모 축소’(34%,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슈로 보고 있었으며, ‘원격·재택근무 확대’(30.1%), ‘비대면 채용 확대’(24.3%), ‘주52시간근무 정착’(21.4%), ‘유연근무제 확대’(20.8%) 등의 순으로 인사담당자들은 코로나19의 여파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응답 기업 10곳 중 1곳(13.6%)은 올해 채용 시 ‘언택트 채용과정’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비대면’이 화두가 되면서 화상면접(74.2%, 복수응답) 도입이 가장 많았다.

내년 고용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인 49.9%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 진행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채용을 줄일 계획’(16.9%),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을 계획’(9.9%)인 기업도 상당수 있었다. 채용을 늘릴 계획인 기업은 23.3%였다.

올해 채용 규모가 크지 않았음에도 고용 규모를 올해처럼 유지하거나 줄일 예정인 기업이 다수로, 전반적으로 내년 채용시장도 침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 및 불확실성 증가가 전세계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내년 채용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확대하게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80번길 12, 328호(신안동, 제일오피스텔)   |  전화번호 070-8830-6600  |  등록번호 광주광역시 아00042
등록일자 : 2009. 9.29  |  발행인 : 매일방송(주) 이종락   |  편집인 이지수   |  대표 이종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수  |  사업자등록번호 : 410-86-31873
Copyright © 2021 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