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옵니다’ 나주시, 9월부터 빛가람동 콜버스(DRT) 시범 운행

앱(App), 콜센터 통해 버스 호출 … 대기시간 단축, 운행거리, 재정 절감 최옥정 기자l승인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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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노선,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고 가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인 ‘나주콜 버스’가 9월부터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승객 편의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인 나주시가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인 빛가람동에 첫 성과물을 내놓은 것.

31일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빛가람동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운영 플랫폼 사업자 공모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를 최종 선정했다.

‘나주콜 버스’라는 명칭으로 추진 예정인 나주시 DRT시범사업은 이용 수요에 따라 최적화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DRT차량은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에 따른 운행이 아닌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 시간 등이 탄력적으로 설계돼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4만에 육박하는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혁신도시 인구 증가로 내부 통행량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도시 내부 공공형 순환버스 노선 공급량이 부족하다 보니 시민들의 노선 공급 요구가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나주콜 버스는 빛가람동 일대(약 7㎢구간)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2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영 된다.

버스 호출은 모바일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 주민 등을 고려해 콜센터를 통한 버스 호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스튜디오 갈릴레이에서 자체 개발한 DRT플랫폼을 통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나주콜 버스 운행 시 승객 평균 대기시간은 기존 32.2분에서 7.3분으로 77.3%가량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운행 거리, 운행 비용 또한 기존 대비 각각 50.3%, 8.5% 감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접근성, 편리성은 물론 운수사와 지자체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사업자 측의 설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나주콜 버스는 일반 승객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이자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민선 8기 대중교통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승객 이동 편의를 최우선 한 지역 전체 노선 개편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대중교통 전체 노선 개편안으로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 구축’, ‘혁신도시-나주·영산포 급행버스 도입’, ‘간선(광주) 노선 정비‘ ’혁신도시 순환버스 노선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오는 6~7월 전체 노선 개편안에 대한 20개 읍면동 순회 설명회, 6월 중 나주교통 보조금 관련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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