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4번째 '백현동 피의자' 소환

이동후 기자l승인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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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심이 윤석열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다"며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정권은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며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폭력"이라는 글을 올리며 우회적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 입장문을 대신 알린 뒤 기자들과 만나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소환 통보는 당으로 온 게 아니라 이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와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에게 배임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차례,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각각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6월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했다.

그는 당시 "저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소환한다면 10번 아니라 100번이라도 응하겠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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