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군의 인터넷쇼핑몰 '태안장터(http://mall.etaean.net)'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바닷물 절임배추 시판에 들어갔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닷물 절임배추는 태안 앞바다의 맑은 바닷물과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간이 일정하고 맛이 뛰어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1억~1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태안장터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은 바닷물 절임배추는 아직 본격적인 김장철이 오지 않았지만 주문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절임배추는 깨끗한 바닷물로 절인 다음 맑은 물로 헹궈 보내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가정에서 별도의 손질 없이 양념만 버무리면 손쉽게 김치를 담가먹을 수 있다.
가격은 20㎏에 2만7천원으로 태안장터 홈페이지나 전화(041-674-8808)로 주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배송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에 전달받을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바닷물 절임배추는 김장의 번거로움과 수입김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면서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쇼핑몰 `태안장터'의 홍보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장터는 바닷물 절임배추 외에 태양초 고추와 6쪽마늘, 황토 호박고구마, 자염, 꽃게 등 태안의 청정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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