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원장 조영철)이 23일 '2009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식량 작물담당에 "쌀 소비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철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작을 이뤄 기쁘지만 쌀이 많이 남아돌아 걱정 또한 크다"면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80%가 외지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각 시·군 기술센터와 지역 종합미곡처리장(RPC), 농협 관계자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도 단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쌀 소비대책 회의' 결과를 전달하고, 아울러 벼베기와 보리, 사료작물 적기 파종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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