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북서쪽 슈미텐에 정유라 씨 명의의 단독주택에서 최순실 씨가 한 살배기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목격되자,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어린 아이가 정유라 씨의 아들이라는 정황증거를 SNS에 남겼다.

24일 신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일 슈미텐에 자리한 고급 단독주택에서 최순실 씨가 한 살배기 아이를 각별히 돌보는 모습이 목격됐다. 독일 비덱사 주주 명부에 정유라 씨가 ‘미스’가 아닌 ‘미세스’로 표기돼 있다. 정유라 아들 정황증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유라 씨는 2015년 1월 8일 SNS에 25주 된 뱃속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뒤 ‘웃고 있는 내 아들...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은 2015년 3월이고 1학년 1학기 때 불출석으로 F학점과 함께 학사경고를 받은 이유는 출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정씨의 글이 사실이라면 2015년 5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만약 정유라 씨가 만 19세에 출산을 했다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부모인 정윤회 최순실 씨 때문에 논란이 일파만파였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것 자체가 죄는 아니다”라고 에둘렀다.

한편 신 총재는 “정유라 씨의 출산 의혹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이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힌다. 아이는 겸손하고 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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