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8일 공장 건물을 임대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6) 씨와 박 씨의 딸(21)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최근 김해시 어방동의 공장 건물을 빌려 등급분류가 되지 않은 일명 `신천지' 게임기 40대를 갖춰 놓고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 씨의 딸은 게임장 종업원으로 일하며 손님이 취득한 상품권 등의 경품을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녀를 상대로 불법게임장 운영 기간과 부당수익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이전에도 불법게임장 영업으로 4차례 적발된 박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딸은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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